
안녕하세요.
뷰티스닥터 김하원입니다.
피부가 얇아진 듯하고
화장이 예전처럼 매끄럽게 올라가지 않으면,
리투오와 리쥬란 중
어느 쪽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돼요.
둘 다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이라
비슷한 스킨부스터처럼 보이지만,
사용되는 물질과 근거가 쌓인 정도,
상담에서 확인해야 할 기준은 같지 않습니다.
특히 리투오 리쥬란 차이를
단순히 “탄력용과 잔주름용”으로만 나누면
실제 피부 상태를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 있어요.
오늘은 두 제품의 성분부터
기대하는 변화와 선택 기준까지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3줄 요약
- 리투오는 입자형 무세포 동종진피,
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인 PN 성분이에요.
- 두 시술은 피부결과 탄력처럼
겹쳐 이야기되는 영역이 있지만
작용 재료는 다릅니다.
- 피부가 얇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정하기보다
건조·잔주름·붉은기 중
무엇이 중심인지 먼저 봐야 해요.
- 리투오와 리쥬란은 성분부터 다릅니다

리투오는 제조사에서
피부 조직을 원재료로 한
입자형 무세포 동종진피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세포를 제거한
진피 조직을 미세 입자로 만들되
진피의 구조적 특성을 유지한 것이 핵심입니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는 흔히
hADM 또는 ECM 계열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지만,
히알루론산 필러나
PDLLA·PLLA 콜라겐 부스터와는
재료 자체가 다른 계열이에요.
반면 리쥬란의 주성분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즉 PN입니다.
여기서 자주 혼동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리쥬란은 PN 계열이며
PDRN과 완전히 같은 표현으로
바꿔 부르는 것은 정확하지 않아요.
같은 회사에서도 PN과 PDRN을
구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리쥬란 의료기기의 주성분은
공식적으로 PN으로 안내됩니다.
- 기대하는 변화는 어떻게 다를까요?

리투오는 진피에서 바탕을 이루는
조직 구조와 관련된 물질을 주입하는 접근이에요.
최근에는 볼 피부의
거칠기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입자형 hADM을 평가한 연구도 발표됐지만,
모든 피부 고민에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확대해 해석하기는 어려워요.
리쥬란과 같은 PN 주사는
피부결과 잔주름, 탄력과 수분감에 관한
연구가 비교적 더 축적돼 있습니다.
다만 관련 연구들을 모아본 문헌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보고된 한편,
연구 규모와 시술 방법이 제각각이고
근거 수준은 낮거나 중간 정도인 경우가 있어요.
따라서 누구에게나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리투오 리쥬란 차이는
“어느 제품이 더 강한가”보다
어떤 재료를 피부에 넣는지,
현재 공개된 근거가 어디까지인지,
내가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에서
나누어 보는 편이 정확해요.
두 제품을 직접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
한쪽의 우위를 입증한 자료는 제한적이므로,
후기만으로 순위를 정하기보다
피부 상태와 시술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내 피부에는 어느 질문부터 해야 할까요?

먼저 ‘피부가 얇다’는 표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눠보세요.
세안 후 당김과 각질이 심하고
최근 레이저나 필링 뒤 예민함이 이어졌다면,
제품 선택보다 피부 장벽과 염증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붉은기와 실핏줄 비침이 주된 고민이라면
단순히 피부가 얇아서인지,
피부염이나 혈관 반응이 함께 있는지도
진료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반면 잔주름과
거친 결, 화장 들뜸이 중심이라면
PN 계열을 포함한 피부결 관리와
hADM 계열의 적용 가능성을
각각 비교해볼 수 있어요.
상담할 때는 제품 이름만 묻기보다
어느 층에 어느 정도를 주입하는지,
내 피부에서
먼저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인지,
붓기와 엠보싱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이상 반응이 생겼을 때
어떻게 확인해주는지까지 물어보세요.
최근 6개월 안에 받은 레이저와 주사,
필러·리프팅 시술 이력도
함께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됩니다.
시술 뒤에는 일시적인 붉은기와 멍,
주사 부위의 볼록함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지만 통증과 열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붉은 범위가 넓어지고,
진물이나 고름, 심한 붓기가 이어진다면
시술받은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리투오 리쥬란 차이를 정리하면
한쪽은 입자형 무세포 동종진피,
다른 한쪽은 PN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성분 계열부터 다릅니다.
그렇지만 실제 상담에서는
성분 이름보다 피부 고민의 원인을
먼저 나누는 과정이 더 중요해요.
건조와 거친 결이 중심인지,
잔주름과 탄력 저하가 중심인지,
붉은기와 예민함이 먼저인지에 따라
시술보다 선행돼야
할 관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어느 쪽이 더 좋다는 답을 찾기보다
내 피부에서 먼저 다뤄야 할 문제와
각 제품의 근거와 한계를
충분히 설명받은 뒤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피부가 얇으면 리투오와 리쥬란 중 무엇이 더 맞나요?
피부가 얇다는 느낌만으로
제품을 정하기는 어려워요.
건조와 잔주름, 붉은기,
피부염 여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Q2. 리쥬란은 PDRN 시술인가요?
리쥬란 의료기기의 주성분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인 PN이에요.
PDRN과 비슷한 DNA 유래 계열로 언급되지만
동일한 용어로 보지는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Q3. 두 가지를 같은 날 함께 받을 수 있나요?
병행 여부는 피부 상태와
주입 부위, 시술 목적에 따라 달라요.
처음 받는 경우에는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시기나 부위를 나누기도 합니다.
Q4. 어느 쪽이 더 빨리 느껴지나요?
시술 직후의 수분감과 붓기는
실제 경과와 구분해서 봐야 해요.
두 시술 모두 최종 판단은
직후보다 시간을 두고 하는 편이 좋으며,
체감 시점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뷰티스닥터 김하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