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라믹 치과입니다.
"덧니가 신경 쓰이는데, 교정하면 이를 뽑아야 한다면서요?"
"발치가 무서워서 교정을 계속 미루고 있어요…"
아주 흔한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교정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를 빼야한다"는 무서움 혹은 아까움 때문이죠.
오늘은 그 망설임을 해소해 드리기 위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덧니, 왜 생기는 걸까요?
덧니는 치아가 나올 자리가 부족할 때 생겨요.
턱뼈라는 주차장 공간에 비해 차가 너무 많은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리가 충분하면 "있어야 할 자리"에 잘 주차할 수 있지만,
차가 너무 많아지면 원래는 차가 있지 말아야할 자리에도 차를 댈 수밖에 없게 되죠.
치아도 똑같아요.
나올 공간이 부족하면 비뚤어지거나 겹쳐서 나오게 되는 거죠.
이렇게 삐뚤게 자리 잡은 치아를 바로잡는 게 덧니 교정이에요.

그러면 꼭 이를 뽑아야 하나요?
"교정 = 발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치아 삐뚤어짐이 심한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시게 됩니다.
다시 주차장 비유로 돌아가 볼게요.
차가 10대인데 주차 공간이 8대분밖에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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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2대를 빼는 방법 → 발치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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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넓히는 방법 → 비발치 교정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주차장(턱뼈)의 여유 공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어요.

비발치로 덧니 교정이 가능한 조건
모든 분이 비발치로 가능한 건 아니에요.
조금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비발치 교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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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의 삐뚤어짐이 경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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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뼈에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남아있는 경우(사랑니가 있던 공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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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턱이 좁은 것이 원인이라, 옆으로 벌려서 해결할 수 있는 경우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이런 경우는 발치가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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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많이 심하게 겹쳐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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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많이 돌출된 경우
"비발치가 무조건 좋다"는 말도, "발치가 무조건 필요하다"는 말도 정답이 아닙니다.
다소 답답하시겠지만 정밀 검사 후에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비발치 교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비발치로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 방법 | 설명 |
|---|---|
| IPR(치아 다듬기) | 치아 옆면을 아주 살짝 다듬어 공간 확보 |
| 치열 확장 | 치아 배열을 옆으로 살짝 넓힘 |
| 후방 이동 | 어금니를 뒤로 밀어 공간 확보 |
이 세 가지를 조합해서 공간을 만들어요.
치아 삭제량은 정말 미세해서 법랑질(치아 겉면) 범위 안에서만 진행됩니다.
건강한 치아를 뽑지 않고도 가지런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다만,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정밀 진단이 먼저라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두려움보다 정보가 먼저입니다
모든 치과치료중에, 가장 많이 미루게 되는 치료가 바로 교정입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를 뽑아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덧니 교정에 발치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내 상태가 비발치로 가능한지 아닌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훨씬 편해지실 거예요.
교정이 하고 싶은데 미루고 계셨다면, 이번에야말로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검사만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라믹치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