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왠지 안쪽으로 사선처럼 기울어진 것 같아서 개선하고 싶어요.
배열이 심하게 삐뚤거나
덧니가 있는 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안쪽으로 기울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정면에서 봤을 때 가지런해 보여도 옆에서 보면
안쪽으로 말려들어간 듯한 느낌이요.
이를 옥니처럼 보인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입술을 받쳐주는 힘이
부족하게 느껴져 입이 들어가 보이거나
입술이 얇아 보인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왜소치처럼 치아 크기가 작거나
형태가 둥근 편이라면
이러한 인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 보니
신경 쓰인다면 교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왜소치 교정으로 치아를 세우는 치료가 가능할까요?

이 방법은 삐뚠 상태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뒤 기울기, 높이, 교합까지
함께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쪽으로 기울어진 경우에는
교정 과정에서 각도를 일정 부분
세우는 방향으로 계획할 수 있어요.
이를 앞니 토크 조절이라고 표현합니다.
토크는 치근과 치관 기울기를
조절하는 개념으로서
앞니 각도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 있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뻗어있는 경우
치료를 계획하는 데 있어서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자로 세우는 느낌의 개선은
일정 부분 가능할 수 있답니다.
완전히 직각으로 세우는 것도 되는지 알고 싶어요.

어느 정도 각도 조절은 가능하지만
원하는 만큼 수직으로 바꾸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치아는 잇몸뼈 안에서 움직이는 구조여서
뼈의 범위를 벗어날 만큼 과한 이동을 시키면
잇몸이 얇아지거나 치아가 부자연스럽게
돌출되어 보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원하는 형태를 기준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잇몸뼈, 치근 위치, 교합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예요.
입술이 더 도톰해 보이는 효과도 있나요?
앞니가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입술을 안쪽에서 받쳐주는 지지감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각도와 배열이 개선되면
입술 라인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지는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술 볼륨 자체가 살아나는 건 아니지만요.
입술을 안쪽에서 받쳐주는
치아와 치조골 위치가 변동되므로
입술이 덜 말려 들어가 보이거나
표정이 약간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습니다.
왜소치 교정만으로 충분할까요?

치료 후에도 앞니 사이 공간이 남거나
형태가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어요.
위치와 각도가 변화되더라도
크기나 모양까지 완전히 바뀌지는 않는 건데요.
이럴 때는 레진, 라미네이트, 크라운 같은
심미 보철 치료를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순서인데
위치가 맞지 많은 상태에서 먼저 보철을 하면
나중에 치료 계획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대개는 교정으로 위치와 교합을 먼저 맞춘 뒤
필요한 부분만 보철로 보완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합니다.
앞니로 음식을 잘 못 자르는 것도 모양과 관련 있을까요?

음식을 잘 끊어먹기 어렵다면
모양보다는 교합 문제일 수 있습니다.
위아래 앞니가 제대로 맞닿지 않거나
각도가 안쪽으로 말려있으면
기능이 저하될 수 있거든요.
불편하다면 진단에서 전치부 교합,
어금니 맞물림, 턱 위치까지 함께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해요.
교정과 보철을 함께 고려한다면 무엇이 중요한가요?
왜소치와 각도 문제가 같이 있는 경우에는
두 가지의 치료를 하나의 흐름으로
계획하는 편이 좋습니다.

앞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먼저
왜소치 교정으로 위치, 각도, 교합을
안정적으로 맞추고 이후 치아 크기나 형태의
아쉬움을 보철 치료로 보완하면 됩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진행하게 될 시에는 삭제량과
장기 유지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현재 치아가 안쪽으로 기울어져 보이고
앞니 기능까지 불편하다면
진단을 통해 각도와 교합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치료 방향을 잘 세우면 배열뿐 아니라
입매와 전체 인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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