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꽃 먹어도 되는지
피는 시기, 부작용까지

파꽃은 대파 혹은 쪽파처럼 흔히 섭취하는 파에서
피어나는 둥글고 하얀 색상의 공 모양 꽃을 말하며,
보통 초여름 무렵 개화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꽃을 피우기 전 수확하여 시중에 판매
하고 있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줄기 끝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꽃이 피게 됩니다.
오늘은 파꽃 먹어도 되는지, 기본 정보와 피는
시기, 부작용 등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대개 5월 중순에서 6월 초 사이로,
온도와 일조량에 따라 피는 시기가 상이하며, 보관
방법에 따라 가정에서도 파꽃을 볼 수 있는데요.
꽃이 개화되면 식물의 영양분이 모두 꽃과 씨앗
생성으로 쏠리기 때문에 뿌리와 잎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식용으로 파를 사용할 경우
꽃이 피기 전 수확하며, 씨앗을 채종하려는 목적이
있다면 꽃을 피우게끔 방치합니다.

지역에 따라 파꽃을 식용으로 먹거나, 부드러운
꽃대는 데쳐서 무침으로 섭취하거나, 국물 요리에
향신 채소처럼 넣을 수 있는데요.
꽃은 대파에 비해 덜 자극적이면서도 향긋한 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으며, 입맛을 돋우는
데 좋고, 생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피어버리면 조직이 질겨져 먹는 데
불편함이 동반될 수 있어 꽃이 자라기 시작할 무렵
어린 꽃대만 식재료로 먹는 것이 도움 됩니다.

영양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분을 갖추고 있으며,
파 특유의 황화합물 성분이 꽃에도 함유되어 있어
항균 및 항염 작용에 도움을 주는데요.
또한 데친 꽃대에는 섬유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기에 장운동을 촉진하고, 미네랄도 많이 있어
기력 회복에 유용한 재료입니다.
꽃대를 뜨거운 물에 끓인 물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호흡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민간요법
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속이 쓰리거나,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진 다음 맺히는 씨앗은 작고, 검으며, 제대로
말려서 보관하게 되면 이듬해 다시 파를 심는
종자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직접 파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꽃이 지고 난 다음,
꽃대를 잘 말려 씨앗을 채종해 텃밭이나 화분에서
재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용 채소인 파의 또 다른 모습인 꽃은 생태적으로도
음식 재료로도 다방면에서 가치가 있는 식물인데요.
꽃이 피고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채종과 관상,
약용 효능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좋습니다.
의외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식물이지만, 해당 꽃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자급자족의 의미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